[하나님의 은혜]라는 책은 아주 오래되면서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읽힌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필립 얀시인데 그는 기독교 작가 중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 중에 한 명이다. 그는 뛰어난 문학적 재능과 깊이 있는 신학적 통찰력으로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집필했다. 얀시의 글은 단순히 교리
적인 설명을 넘어 우리 삶 속에 구체적인 경험과 연결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그의 대표작 중에 하나가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 책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은혜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일깨워준다. 이 책은 단순히 하나님의 은혜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삶 속에 은혜가 어떻게 작용하는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그 은혜에 반응해야 하는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얀시는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설명하는가? 은혜는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드러난다고 말한다. 우리가 스스로 해낼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강력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우리의 연약함은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기회가 되며, 우리는 그분의 은혜를 통해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은혜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라는 것이다. 은혜는 단순히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은혜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키며, 우리의 관계를 회복시킨다.
은혜는 관계를 회복시킨다. 은혜가 하나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시킨다고 설명한다. 은혜는 우리 안에 있는 자기중심성을 극복하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을 심어준다.
은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은혜가 우리를 죄와 두려움에서 해방시켜 진정한 자유를 누르게 한다고 말한다. 은혜를 통해 우리는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을 떨쳐 버리고,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핵심적인 그의 주장은 성경의 메시지를 통해서 전하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성경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땅과 후손을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지키셨다. 아브라함은 불신과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순종했으며, 그 결과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는 아브라함에게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고,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셨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노릇 하던 때에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구원하신다. 모세는 부족한 자신을 통해 하나님의 큰 일을 이루셨고, 하나님의 백성을 이끌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는 중대한 사명을 감당했다. 모세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윗은 어린 나이에 골리앗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그는 많은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 받았으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었다. 다윗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가 죄인을 의롭게 하시고, 새롭게 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은혜의 절정이다.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써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완전한 제사가 되었다. 십자가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고 더 이상 우리가 죄의 짐을 지고 살 필요 없이 하나님의 자녀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십자가 이후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셨으며 죽음 이후에도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 이렇듯 십자가의 사랑은 우리와 하나님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하였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인간이 스스로 할 수 없는 일, 즉 하나님과의 화해를 이루는 완전하 제사이다. 십자가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받아누릴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 우리의 스스로의 노력이나 능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이 어떤 어려움 속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기쁨을 누리게 해 준다. 한 번쯤 은혜에 대해 깊이 생각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읽어본다면 큰 유익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