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중에 걱정 없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가 다 걱정을 안고 산다. 이전에 어떤 모임에 간 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어떤 분이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지 나에게 물었다. 아직 잘 모르겠고, 열심히 하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요? 돌아오는 답변이 가슴에 비수같이 꽂혔다. "그렇게 어물쩡 어떻게 되겠지 하다가 처자식 고생시키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들을 때 분위기는 그렇게 언짢은 상황은 아니었다. 그런데 자꾸 곱씹어 보게 되고, 점점 마음에 구멍이 생긴 것처럼 분노가 올라온다. 더 속상한 것은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물쩡 살다가 어떻게 되겠지 하면 처자식 고생시킬 수 있다. 걱정에 대부분은 돈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하는 걱정의 70%는 돈과 관련된 문제라고 한다.(p.330) 맞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