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다. 한국 선수가 PSG에 영입되어 가게 되었다. 여태껏 많은 선수들이 유럽을 갔지만 이번에 이강인은 좀 다른 느낌이다. 해버지로 불리는 박지성은 맨유로 가게 되었을 때 그곳에서 주전으로 대우받으면서 잘해야 할 텐데 하며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도 기억이 나는 것은 밤잠을 설치며 맨유의 경기를 볼 때 박지성이 선발로 나오면 중계하는 분들도 박지성이 선발입니다. 하고 외쳤다. 후반 막바지에 선수 교체를 할 때 박지성이 아니라 다른 선수를 교체합니다. 박지성은 경기를 끝까지 마무리합니다. 하면서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박지성이 마지막까지 주전대우를 받으며 잘 마친 것은 대단하고 놀랍다. 언제나 중요한 순간에 자기 몫을 해주었고, 전술적으로도 역할을 잘 감당할정도로 영리한 플레이어였다. 무엇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