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범 형사 드라마는 시즌1에서도 느꼈지만 스토리가 참 탄탄하다. 집중해서 보게 된다. 하나의 사건이 풀려야만 다음 사건으로 갈 수 있다. 만약, 시즌2가 몇 화까지 진행되는지 알지 못했다면 나는 회장이 잡히게 되었을 때 그것으로 드라마의 결말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회장이 살인을 교사한 것은 맞지만 진짜 살인범은 따로 있었다. 나에게는 반전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실타래를 풀면서 다음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드라마의 묘미가 느껴지는 흥미진진한 내용이었다. 그 안에 형사들의 캐릭터 조합은 정말 좋다. 케미가 잘 맞는다고 할까?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나오는 케미는 웃게도 하고, 위로도 되고 감동도 주는 그런 조합이었다. 그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인간미를 보여주는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