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책은 전에 찾아보았던 일론 머스크를 썼던 월터 아이작슨이 쓴 것이다. 그가 쓴 전기는 단지 삶을 다룬 것이 아니라 혁신, 창의성, 리더십 그리고 삶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스티브 잡스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애플의 창업자를 넘어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 기술 산업을 이끈 혁신가이자 비전가이다. 그의 삶은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 그리고 재기의 드라마로 가득하며,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에게 도전과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어린 시절 잡스는 입양아였다. 그는 그런 사실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며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했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전자기기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고, 부모님의 차고에서 직접 전자 기기를 분해하고 조립하여 기술에 대한 재능을 키워나갔다. 이러한 호기심은 훗날 그를 세계적인 기술 기업의 리더로 만들게 되었다.
잡스는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을 창업하여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열었다. 애플 2는 간편한 조작과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큰 인기를 얻으며 애플을 성공적인 기업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잡스의 독단적인 성격과 경영 방식은 회사 내부에 갈등을 야기했고, 그는 결국 애플에서 쫓겨나고 만다.
애플을 떠난 잡스는 넥스트 컴퓨터를 설립하여 고급 워크스테이션 시장에 도전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인수한 픽사는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를 제작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고 컴퓨터 그래픽 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그런데 그런 시기에 애플은 잡스가 떠난 후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잡시를 다시 불러들여 CEO로 임명했다. 잡스는 애플을 재건하며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등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만들었다.
잡스는 췌장암 투병 끝에 2011년 세상을 떠났다. 죽음을 앞두고 그는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자신의 유산을 정리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혁신과 창의성을 강조하며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메시지를 남겼다.
잡스가 추구한 것은 단순함과 완벽함이다. 복잡한 것을 간단하게 만들고,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추구했다. 그는 제품의 모든 요소를 최대한 단순화하여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며 제품의 모든 디테일까지 신경 썼다.
잡스는 기술뿐만 아니라 예술, 철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러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하여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냈다. 잡스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연결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월터 아이작슨은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를 한 사람의 스토리만이 아니라 그가 가진 특별함을 잘 드러내게 해 주어 깊은 통찰을 제공해 주었다. 이 책을 통해서 받은 핵심적인 메시지를 정리하면 혁신은 단순하고 간결하며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추구할 때 혁신이 나온다.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사람들을 모으고, 그 비전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설픈 것이 아니라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완벽함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잡스는 단순히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을 넘어, 혁신과 창의성의 아이콘으로 우리 곁에 남아 있다. 그의 삶을 통해 우리는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그리고 비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잡스의 이야기는 단순히 과거의 영웅담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주는 나침반과 같다.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이런 잡스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시대를 또 우리가 이어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