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를 활용하라.
경제적 자유가 있는 삶을 꿈꾼다. 좀 더 여유롭게 살면서 원하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 처음에는 주식을 공부하며 경제에 대해서 눈을 떴다. 그동안 돈이 많으면 나쁜 사람. 돈을 추구하면 신앙인으로 바른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좋은 목적을 가지고 정당한 방식으로 자산을 늘려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이 바뀌었고, 신앙인이라고 반드시 청빈한 삶으로 사는 것이 바른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 고민하며 경매공부를 해보고 있다. 설마 안정일 이란분의 경매공부 유튜브 강의를 들었고, 책도 읽었다. 권리분석에 대한 기초를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읽은 송사무장의 엑시트는 경매 공부보다 동기부여의 책이다. 어떻게 나도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까? 과정을 보여주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안내서다.
그 중 레버리지를 이해하면 더 빨리 부자가 된다는 부분이다. (p.157 이하)
만약 일산의 오피스텔을 1억7,500만원에 매입하여 이곳을 보증금 1,500만 원, 월세 135만 원으로 임대를 놓았다. 나의 자본을 활용하여 시작했을 때와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 수익률을 비교해 보자.
100% 현금 투자시 매입가 1억7,500만원 보증금 1,500만원 월세 135만원(연간 1,629만원) 실제투자금 1억6,000만원 연간 수익 1,620만원 수익률 10% |
레버리지 활용시 매입가 1억7,500만원 보증금 1,500만원 대출금 1억4,000만원 실제투자금 2,000만원 월세 135만원 대출이자 46만원 월순수익 89만원(연간 1,068만원) 수익률 53% |
금액을 보지 말고 수익률을 보아야 한다. 생각해보라. 전자의 경우에는 1억 6,000만 원을 썼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단 2,000만 원을 썼다. 그러므로 후자의 방식으로 투자를 한 사람에게는 아직 1억 4,000만 원이 남아 있다.
이 돈을 고이 모셔두려고 했다면 아직 부자의 사고방식이 완벽하게 정착되지 않은 것이다. 돈은 모셔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시켜야 하는 존재다. 따라서 대출을 활용한 사람은 나머지 1억4,000만원을 가지고 같은 오피스텔 7채나 더 살 수 있다. 그러면 월 712만 원 연 8,544만 원이 된다.
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통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 바로 대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자본만으로는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다.
레버리지 활용은 그동안 내가 살아온 방식에 의하면 하지 말아야 할 존재였다. 되도록 빚내지 않고 되는 대로 사는 것이다. 그런데 투자에 있어 레버리지 활용은 반드시 필요하다. 내 자본이 만약 충분해서 레버리지를 활용한다면 더 다른 일을 위한 기회비용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내 능력에 맞는 그리고 월세를 충분히 수익낼 수 있는 범위내에서 적절한 레버리지 활용이 필요하다. 이것이 부자의 사고방식이다. 돈을 고이 모셔두는 것이 아니라 돈이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돈을 일하게 만들 수 있을까? 이제 시작이니 개념들을 익히다 보면 하나씩 응용하고 배우며 성장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