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이야기

[유연함의 힘] 넷플릭스는 성공하고, 코닥은 왜 망했을까? (feat. 무엇이 달랐을까?)

Reading Dad 2024. 10. 30. 19:07

 

유연함의 힘은 수잔 애쉬포드가 쓴 책이다. 그녀는 오랜 시간 로스쿨에서 부학장,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부학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과 리더십 분야에서 깊이 있는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유연함이 갖는 힘과 유연함을 키우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아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유연함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역설한다. 유연한 사람은 삶의 어떤 문제든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서 다양한 사례들을 들어가며 유연함이 곧 새로운 성공의 공식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넷플릭스의 DVD 대여 사업 과정을 진행하며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한 것을 사례로 든다. 기업이 유연하게 대처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이룬 것이다. 당시에는 빌려가는 것에서 구독 시스템을 만들어 스트리밍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나도 대단하게 생각하는 것이 그런 것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판권을 어떻게 취득할까? 그런 생각을 했다. 수익성이 맞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자체로 투자하여 오리지널 영화와 시리즈를 탄생하며 성공을 이루게 된다. 다 살펴볼 수는 없어도 기업 안에 유연성이 이룬 성공사례 기업 중에 하나일 것이다. 

 

 

코닥이라는 회사를 보면 어떤가? 디지털 카메라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파산한 사례를 통해 유연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하던 것을 그대로 유지하며 충분한 수익을 얻음으로 안주한 결과이다. 이런 결과를 예측하고 변화를 추구하려 해도 경영진들은 방침을 바꾸지 않았다. 이것이 유연성 부족의 사례로 이야기한다. 

 

책 속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노키아도 그렇지 않은가? 한때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 업체였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세상이 도래 했음에도 기존에 하던 것을 여전히 잘하면 인정받는다고 생각한 것으로 안다. 결국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되었다. 이것도 유연함의 부족의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레고 회사의 이야기도 나온다. 경영난을 겪던 레고가 팬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새로운 제품 라인을 출시하고 다시 성공을 거둔 사례를 통해 유연한 사공 방식과 고객 중심적인 접근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외에도 자신이 로스쿨 부학장으로 재직하며 겪었던 일들 속에서 변화와 도전, 그리고 유연한 태도로 이를 극복하고 성장했던 경험을 공유한다. 새로운 환경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고 어떻게 대응하며 유연하게 대처하는가? 그것이 개인의 성공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유연함은 선택이 아니라는 것이다. 단순히 변화에 적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등 다양한 의미를 포괄한다. 저자의 이야기를 보며 나도 어리석게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일들이 떠올랐다. 이제는 그때의 태도와 자세를 좀 내려놓고, 앞으로는 더욱 유연한 자세로 변화에 대응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간의 역량 중 유연함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유연함을 키워야 한다. 이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매 순간 책을 통해서 우리는 교훈을 배워야 한다. 유연한 삶의 방식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있는 곳에서 유연한 삶의 모습을 유지하며 변화된 세상 속에 변화하며 적응하며 성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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