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의 답이 되는 기독교]는 기독교인 이라면 잘 알려진 팀 켈러의 저서이다. 그는 현대 기독교 사상가이자 목회자로 복음주의 신앙을 현대 사회에 적절하게 적용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는 특히 뉴욕에서 도시 사역을 하면서 현대인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기독교적인 해답을 제시해 왔다.
특히 답이 되는 기독교에서는 현대 사회가 지닌 세속주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세속주의는 종교나 초자연적인 존재를 부정하고, 인간의 이성과 경험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세계관이다. 켈러는 세속주의가 이런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삶의 의미를 상실하게 한다.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나 의미를 찾지 못하게 만들고, 쾌락이나 성공을 삶의 유일의 목표로 삼는 다는 것이다. 관계를 단절한다. 인간의 관계를 단순히 개인만을 위한 수단으로 보고, 진정한 공동체를 형성하지 못하게 한다. 상대주의적 기준을 가지게 한다. 절대적인 도덕적 기준을 부정하고, 상황에 따라 도덕적인 판단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누구나 다 옳다고 말하는 것이다. 세속주의는 인간에게 고독과 불안을 가져다주고,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켈러는 이런 세속주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독교 신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기독교는 단순한 종교가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는 전인적인 세계관이다. 어떻게 세속주의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고 삶의 목적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서 살아가는 삶의 의미가 부여되는 것이다. 교회라는 공동체를 통해서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진정한 소속감을 느끼게 된다. 이로 인해 진정한 공동체가 형성되고, 관계를 통해 회복을 누리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인 가치 기준으로 여기고 말씀을 도덕적 기준으로 제시하여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되게 한다. 그럼으로 상대적이라고 생각하는 도덕 기준에 절대적인 가치 기준으로 판단하게 한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그분과의 관계를 형성함을 통해 세속주의가 주는 외로움을 넘어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한다.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서 세속주의가 주지 못하는 기독교적 답변이다. 켈러는 기독교인이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강조한다. 즉, 세상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삶이 주는 의미가 무엇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켈러의 답이 되는 기독교는 단순한 종교 서적을 넘어 현대인들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자 하는 갈급함을 해소해주는 나침반과 같은 책이다. 세속주의가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이들에게 기독교 신앙은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진정한 행복과 평안을 약속한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켈러는 독자들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성찰하며, 삶을 변화시킬 것을 요구한다. 나의 삶의 의미를 어디에서 찾고 있는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와 같은 질문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만의 답을 찾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답이 되는 기독교는 우리에게 삶의 변화를 위한 도전을 준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분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증인이 되도록 살아가도록 부름 받았다. 켈러의 사상이 현대 사회에 널리 퍼져 많은 사람들이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고, 기독교 공동체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