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꼭 나와야 하는 것일까? 한국 교육에 있어 가장 최상위 꼭짓점에 있는 것이 대학이다. 초등학교에서부터 엄청난 사교육에 들어간다. 선행학습을 하고, 다음 학년을 앞서서 준비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 본격적인 대입 모드로 들어간다. 그때부터는 옆사람과도 경쟁이다. 친구도 이기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 대학이다.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은데도 여전히 대학이 어디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되는 것 같다.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알지도 모르는 대학에 가면 그동안 보내온 학창시절이 실패로 평가받는다. 왜 꼭 모든 것을 대학으로 평가받아야 하는 것일까? 그것과 상관없이 살아가라고 하고 싶지만 사회적인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다. 나도 자녀를 키우지만 그렇게 키우고 싶지 않은데 그런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