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있는가?
빅터 프랭클은 어린 시절부터 호기심이 많았다. 그는 로스차일드 병원 신경과에서 유대인 환자를 진료하며 첫 저서 <의사와 정신>이란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 책속에서 인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려면 반드시 미래에 성취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그는 1944년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어머니는 살해당하고 아내는 다른 곳으로 이송되고 그도 다른 곳으로 이송되었다. 절망이 그를 감쌌다. 모든 것이 막막한 칡흙같은 어두움이었다. 자신이 아끼던 <의사와 정신>이라는 원고도 나치가 없애 버렸다. 모든 것이 절망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때 그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가면서 결심했다. 출판 준비를 마친 원고를 빼앗긴 그 원고를 다시 쓰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그렇게 그는 수용소의 구속에서 잠을 줄여가면서 <의사와 정신>의 원고를 기록했다. 돌아서 생각해보니 이 원고를 쓰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 덕분에 강제 수용소에서 모진 고초를 겪으면서도 살아 남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마침내 1945년 4월27일 미군이 강제 수용소를 해방시켰다. 가족을 찾아 빈에 돌아왔다. 그러나 아내와 형, 형수가 모두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절망에 빠진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곁에 있던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시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그는 수용소에서 기록하고 있던 <의사와 정신>이라는 책을 완성했다. 이 책은 전쟁 후 빈에서 출판된 최초의 책이었다.
미래에 대한 간절한 목표가 없었다면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삶을 금방 포기하고 말았을지 모른다. 의미심리학 분야의 저명한 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와 캐슬린 보스는 인간이 경험하는 행동이나 경험이 미래의 결과와 아무런 연결이 없으면 그 의미를 잃고 만다고 이야기 한다.
미래의 목표가 없다면 사람은 과거에 묻혀 살게된다. 오히려 아무런 힘도 없이 무기력하게 살아간다. 절망적인 상황에 있을 때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없다면 눈빛은 힘을 잃어가고 의욕도 잃어가며 모든 것을 체념하게 될 것이다.
좀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있는가? 그렇다면 미래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퓨처셀프는 이런 부분에서 도움을 준다. 저자 자신도 글쓰기를 꿈꾸었지만 제대로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시작했고 할 수 있었다. 미래의 그림을 그리고 목적을 향해 갈 수 있었다.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인지 상상해 본적이 있는가? 그 모습을 이루기 위해서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런 열심 없이 살아가면 희망을 잃게 될 것이다. 먼 미래의 상상력을 펼친 그림을 그려야 한다. 이전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고, 이전보다 나은 삶이 되기를 소망해야 한다. 그리고 목적을 정확하게 그려야 한다. 그리고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좀 더 우리의 삶에 나은 미래를 그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