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이야기

[WEALTHINKING 웰씽킹] 나는 세상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까?

Reading Dad 2023. 1. 27. 09:40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어떻게 자기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자기의 목적을 가지고 끝까지 전진할 수 있었을까? 늘 마음속에 그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고 여겼다. 머리가 좋거나 다른 어떤 특정 분야에 성과를 거둔 사람일 것이다. 한국에서 크게 성공한 카카오의 김범수, 네이버의 이해진과 같은 사람은 삼성 SDS 입사 동기라고 들었다. 이것만 보면 삼성이라는 거대한 기업에 들어간 실력. 이런 것들이 뒷받침되지 않았을까? 될만한 사람이 성공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단지 실력만 가지고 그런 성공을 이룰 수 있었을까? 세상에는 얼마든지 그들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 또한 그들보다 실력이 뛰어나지 않지만 큰 성공을 거둔 사람도 있다. 궁금한 것은 그런 사람들은 자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어떤 마음을 가졌을까? 어떻게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의 초심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그 일을 끝까지 할 수 있었을까?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삼일이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이다. 나도 생각해보면 언제나 작심삼일이다. 조금 더 길게 하는 것 같아도 어느샌가 고무줄의 탄성처럼 제자리로 돌아오고 만다. 그것이 편하고, 좋은 것을 아는지 귀신같이 결심했던 것을 내려놓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웰씽킹

 

나는 이 책을 통해서 그 마음을 유지하는 것 중 하나가 선한 영향력이 아닐까?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웰씽킹의 진정한 힘은 선한 영향력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저자가 아는 진정한 성공을 거둔 부자들은 자기 자신만의 성공을 위해 달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배운 성공의 노하우를 기꺼이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어 한다.

 

 

진정한 부자들은 돈의 액수가 행복에 있지 않음을 알고, 그것을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나누지 않으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외로움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빌게이츠와 워런 비핏과 같은 세계적인 부자들은 그것을 알고 재산을 인류와 지구를 위해 아낌없이 내어 놓는다.

 

타인을 향한 영향력

 

결국 진정한 성공을 하려면,,, 아니 내 마음에 동기를 부여하고, 끝까지 그 목적을 위해 달리려면 타인을 향해 나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당장 내 이익만을 채우려는 사람은 언젠가는 무너진다. 타인에게도 돈이 흐르고, 같은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사람만이 목적을 위해 끝까지 달릴 수 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맞다. 나도 글을 쓰면서 타인에게 도움을 주려고 한다. 좀 더 잘 적고 싶은 마음은 나의 성장도 있지만 다른 사람을 향한 도움이다. 또 다른 성공한 사람들도 보면 자신의 것을 마음껏 나눈다. 최근에 읽었던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라는 책도 자신의 막국수 비법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블로그로 시작하여 알려졌다. 자기를 유명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것을 나눔으로 끝까지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이루어 갈 수 있었던 것이다. 

 

[부의 통찰]이라는 책을 보아도 사람들의 불편함이 무엇일까?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출발해 사람들의 불편을 해소하여 사업에 성공을 거두었다. 먼저 일차적인 목적이 돈이 아니었다. 성공이 아니었다. 사람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돕고 싶은 마음이었다. 

 

어떻게 사람을 섬길까? 내가 어떻게 도움을 줄까? 나도 사람에게 마음을 주고 돕기 위해 시작하면 그 일을 끝까지 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된다. 웰씽킹의 저자도 역시 읽는 내내 타인을 향한 나눔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눈에 들어왔다. 그는 나누고 싶어 한다. 그래서 아침 일찍 좋은 문구를 인스타에 올리고, 거기서 보람을 얻는다. 자신의 강의에서는 성공 노하우를 알리고, 함께 성공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다. 그렇게 살아가니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함께 해주며 자신도 그 일을 끝까지 하게 된다. 그렇게 자신이 목표한 것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그래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다. 선한 영향력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끝까지 할 수 있는 동기가 된다. '사람이 답이다.' 거기에 내가 작심삼일로 그쳤던 그 일을 끝까지 할 수 있는 비결이 숨어있다.

 

Why not me?

 

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 그도 할 수 있고, 그녀도 할 수 있는데, 나라고 왜 못하겠어? (p.169)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특별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도 그렇다. 다른 사람들도 하는데 나라고 왜 하지 못하겠는가? 이전에 [역행자]를 보면서도 이런 마음을 가졌다. 그런 루저였던 사람도 자신을 바꾸어 내는데 나라고 왜 못할 것인가? 내 생각의 틀을 깼던 기억이 난다. 

 

크게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을 믿었다. 아니 믿기로 결단했다. 그리고 그 결단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온 힘을 쏟아부었다. 만약 성공하고 싶다면 믿음을 가지라. 무의식 속에 있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자. 

 

세계적인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대로 보며 왜?라고 묻는다. 그러나 나는 없는 것들을 꿈꾸며 왜 안돼? 라로 묻는다.(p.180) 

 

 

나는 세상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까?

 

인생의 목표는 그냥 이루어지지 않는다. 축척하고 쌓이는 것이다. 그래프가 보기 좋게 우상향으로 성장하지 않는다. 계속 비슷한 구간을 유지하다 어느 순간 튀어 오른다. 그렇게 성장한다. 비슷한 구간의 그 시간을 끝까지 이겨내야 한다. 그것을 버티고 유지하는 힘은 타인을 향한 나눔이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그것을 찾고 세상에 기여하며 사는 것이다. 타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유재석이 떠오른다. 그가 오랜 시간 현재에도 전성기를 유지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향한 배려와 마음이다. 그것은 한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거쳐 그렇게 형성되어 온 것이다. 유재석은 자신만 성공하려 하지 않고, 잘 적응하지 못하는 동료들을 세워주고, 좋은 자리까지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거기서 그는 성공의 동기를 가지지 않았을까?

 

 

나는 세상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까? 계속해서 타인을 생각하고 섬기고 도우며 작심삼일로 끝난 나의 목표가 이루어지기를 바래본다. 이제 사람을 섬기려고 한다. 그리스도인인 나는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이 말씀이 나를 붙들어준다. 섬기고 세상에 나누는 그런 삶이 내 안에 이루어져 내가 갈망하던 목적을 끝까지 이루고 성장해 가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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