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목사님이 오래전에 쓴 게으름이라는 책이다. 오래전에 읽었던 책으로 오랜만에 다시 펴서 읽게 되었다. 목사님의 글을 볼 때마다 느끼지만 당연한 이야기임에도 나를 돌아보게 한다. "그래 이렇게 살면 안돼는데..." 하는 마음을 일으킨다. 여전히 바쁘다는 핑계로 내 할 일을 하지 않고, 그럼에도 바쁘고 분주하게 살아가는 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바쁘게 사는데 왜 여전히 해야 할 일은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바쁘고 분주하다는 핑계로 실제로는 게으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게으름은 무엇일까? 이런 게으름을 버려야 하는데... 그럼 게으름은 왜 생기는 것일까? 하기 싫은 마음이 커서 일까? 군대에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힘든 훈련이 아니었다. 혹한기를 하며 추운 날 밖에서 자고, 유격훈련을 받으며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