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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인간이 어떻게 지구를 지배할 수 있었을까?

유발 하라리의 책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았을까? 너무 두껍기도 하고, 잘 읽히지 않을 것 같아 보지 않다가 결국 읽어 보게 되었다. 그가 설명하는 세상의 기원과 역사적인 설명들이 쉽고 재미있게 잘 와닿았다. 무신론자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는가? 그가 말하는 종교라는 것도 어떻게 허구인가? 등 무엇보다 어떻게 인간이 지구를 지배할 수 있게 되었는가? 흥미로운 질문에 아주 흥미로운 답을 던져준다. 그 흥미로운 주장이 참 신선하면서도 가슴에 남는 내용이었다. 어떻게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을까?호모 사피엔스가 다른 인류의 종을 멸종시키고 지구를 지배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상상력이라는 것이다. 상상력이 어떻게 인간을 지구의 지배자로 만든 것인가? 하라리에 따르면 상상력은 이야기를 만들고 그 ..

독서 이야기 2024.10.15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걱정의 본질은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속단하고 염려하는 것이다.

걱정을 안고 사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이 아닐까? 걱정과 염려를 떨치고 싶지만 사라지지 않는다. 무슨 걱정이 그렇게 많을까? 돈 걱정, 집 걱정, 내가 한 결정에 대한 책임,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걱정이 끝없이 펼쳐진다. 사실 생각해 보면 너무도 평탄하게 잘 살고 있음에도 무슨 염려와 걱정에 사로잡혀 사는 것인지? 답답한 마음이다.  데일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은 걱정에 대해서 다룬다. 그는 책 속에서 말하기를 걱정의 본질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부터 온다고 정의한다. 우리는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큰 일에 미리 걱정하고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일어날지 않을지 하는 일에 얽매여 있지 말고 현실에 충실하라고 조언한다. 책 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예를들었는데..

독서 이야기 2024.10.13

[굿파트너] 어른들은 왜 자기 잘못을 남에게 돌릴까?

드라마 [굿파트너]를 재미있게 보았다. 몇 가지 인상적인 장면이 있다. 그중 제9화 반쪽짜리 사과 속에 나오는 대사이다. 재희(딸)... 미안해차은경(엄마) (독백)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잘못을 자기 잘못으로 돌리고 어른들은 자기 잘못을 남한테 돌린다. 어른의 사과에는 늘 조건이 붙고 진심이 없다.차은경(엄마) 아니야. 엄마가 미안해... 드라마 [굿파트너] 9화의 마지막 엄마의 독백은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가? 우리 사회의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어두운 단면들을 보여준다. 아이는 아빠의 외도라는 큰 상처를 안고도 자신의 탓으로 여기지만, 정작 잘못을 저지른 어른은 책임을 회피하며 남 탓을 한다. 왜 어른들은 항상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남 탓을 하는 것일까?가만히 생각해보면 자존심 때문이다. 자..

영화 이야기 2024.10.12

목표를 성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평소 운동을 잘하지 않았다. 그러나 몸무게가 많이 불어나기 시작하면서 도저히 방치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주 오래전에 달리기를 하였는데 실패했던 기억이 있다. 나는 운동은 좋아하지만 공을 가지고 노는 운동을 좋아한다. 특히 축구를... 그런데 달리기는 땀은 나고 좋지만 정말 재미가 없다. 축구는 하자고 하면 잠도 줄여가면서 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달리기는 그렇지 않았다. 시간도 많이 빼앗기는 것 같았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줄넘기이다. 줄넘기를 처음에는 600개를 했는데... 1주일을 하고 나니 1000개까지 늘려서 시작했다. 이제는 10-15분이면 천 개를 거뜬히 한다. 시간도 적게 들고, 가뿐 숨을 쉬며 땀이 나며 운동한 느낌을 들게 한다. 그래서 이것이 내가 하기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

생각 이야기 2024.07.01

유럽여행 패키지가 좋을까? 자유여행이 좋을까?

패키지를 선택일하는 곳에서 쉴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됨으로 큰 마음을 먹고 유럽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다. 어느 곳으로 갈 것인가? 개인적으로 스위스를 무척이나 가보고 싶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곳이라 들은 곳이라 그곳을 가는 것으로 알아보니 서유럽 관광 패키지가 눈에 들어왔다. 일단 패키지를 둘러본 후 서유럽 3개국이 기본임을 알고, 프랑스 - 스위스 - 이탈리아를 관람하는 것으로 정했다. 그리고 자유 여행을 해보려는 도전적인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물론 제대로 공부를 한 것은 아니다. 여행을 가는 순간을 제외하고 가기전까지는 해야 할일이 많았기에 시간이 되는대로 알아보는 정도였다. 몇가지를 확인하고 대략적인 계산을 해보았다. 일단 여행은 많은 시간이 나에게 주어졌기에 1달을 가볼까? 시작하며 살..

생각 이야기 2024.06.27

[도둑맞은 집중력] 생각이 이리저리 떠돌아 다녀야한다.

처음에 책을 들었을 때 그렇게 읽히지 않았다. 그런데 2-3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책이 내 속에 들어오게 되었다.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들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스마트폰이 장악하고 온갖 미디어와 볼거리를 제거하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한 가지의 집중을 가지고 할 수 있을까? 요즘 어린아이들의 집중력이 19초라고 한다. 성인 어른의 평균 집중하는 시간은 3분이다.(p.20) 할게 많은 시대이다. 어느 것 하나 집중해서 하기 힘든 시기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스마트폰과 인터넷 접속을 끊는 것이 방법일까? 저자는 당연히 그 방법을 시행해 본다. 그러나 이런 미디어 기기를 끊는 것만으로 집중력을 회복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지금 우리가 다루는 대책들이 그런 것들이..

독서 이야기 2023.12.17

[아라문의 검] 신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혼돈이다.

탄야"신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건 답이 아니라 혼돈이기 때문이다 아이루즈께선 땅은 주시지만 곡식은 주시지 않는다 아이루즈께선 순풍은 주시지만 배를 만들어 주시지는 않는다 신께서 주신 땅에서 곡식을 일구는 것은 농사꾼의 소임이오 신께서 주신 순풍에 배를 만들고 돛을 올니는 건 뱃꾼의 소임이다 하여 신께서 주신 혼돈 속에 답을 찾는 것이 믿는 자의 소임인 것이다" 기가막힌 대사다. 신은 우리에게 땅을 주시지만 곡식은 주지 않는다. 신은 우리에게 순풍은 주시지만 배를 만들어 주시지 않는다. 주신 땅에서 곡식을 일구는 것은 농사꾼의 소임이요. 신께서 주신 순풍에 배를 만들고 돛을 올리는 것은 뱃꾼의 소임이다. 결국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신은 혼돈을 주신다. 믿는 자들은 주신 혼돈속에 답을 찾는 것이 소임..

영화 이야기 2023.12.13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미래사회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

한국사회에서 대학은 어떤 존재인가? 대체불가 절대 넘볼 수 없는 영역이다. 대학은 하나의 종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구나가 다 좋은 대학을 보내고 싶어 한다. 최근 23년 수능이 끝나고 성적이 나왔다. 만점자가 한 명이라고 한다. 그런데 기사가 나온 이유가 만점자이지만 서울대 의대를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의대를 가기 위해 선택해야 할 과목을 하지 않고 다른 과목을 선택해서 치렀기 때문에 가지 못한다. 한국에서 서울대는 절대적이다. 이미 서울대 출신이라고 하면 그동안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든지 상관없이 한국사회에서는 엘리트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과연 서울대 출신들이 다 성공하는 것일까?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좋은 위치를 차지하는 것일까? 확률적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

독서 이야기 2023.12.12

[퓨처셀프] 좀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있는가?

퓨처 셀프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미래의 내’가 현재로 시간 여행을 왔다고 상상해보자. ‘현재의 나’는 해야 할 일은 미뤄둔 채 소파에 누워 핸드폰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당장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에 생각 없이 돈을 쓰고, ‘다음 달의 나’에게 결제를 미룬다. 자극적이고 간편한 정크 푸드를 즐겨 먹으며 건강은 생각하지 않는다. 어린 자녀와 눈을 맞추고 시간을 보내기보다 잔소리와 고성이 오가는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 모습을 본 ‘미래의 나’는 과연 어떤 말을 하고 싶을까? 혹시 지금의 내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미래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현재의 내가 좀 더 나은 모습이기를 원한다면 이 책이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

독서 이야기 2023.12.06

[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왜 세계 지도를 보아야 하는가?

브라질에 비가 오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이 말은 거시경제를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브라질에 비가오는데 미국의 스타벅스 주식이 무슨 상관일까? 말인즉슨 브라질에 커피 농사가 잘 되면 스타벅스 커피에 좋은 소식이기 때문이다. 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이 말은 무슨 말인가? 세계 속에 정치 사회 경제를 볼 수 있을 때 돈의 흐름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눈을 크게 뜨고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과거 미국과 같은 강대국이 몇나라가 모여서 G7으로 결정들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모두가 이런 의견에 동의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그래서 G7 회의는 G11, G20으로 규모가 커졌고 더 많은 나라들의 동의와 협의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제는 세계가 무엇을 ..

독서 이야기 2023.12.01

[드림] 어떤 사람이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 받는 인생이 될 수 있을까?

가족들과 함께 [드림] 영화를 보았다. 내용이 그렇게 신선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출연하는 배우들은 생각보다 대단했다. 박서준, 아이유 주연에 강하늘도 출연했다. 박서준과 강하늘은 이전에 [청년경찰] 영화에서 재밌게 본 기억이 난다. 두 사람이 첫 장면에 나오길래 내심 둘이 같이 출연하는구나 하면서 반가웠다. 그러나 첫 장면 외에는 보이지 않아 검색해서 보니 강하늘이 개런티도 없이 의리(?)로 출연했다고 한다. ㅎ 신선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가족들과 함께 가볍게 시청하기 좋은 영화이다. 내가 인상깊었던 장면은 경기장에서 형편없는 실력의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할 때 얼마나 사람들의 응원을 받는가? 하는 장면이었다. 이 이야기의 서두에 실제 있었던 일을 모티브로 제작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한..

영화 이야기 2023.08.09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너는 봄날의 햇살 같아 너는 밝고 따뜻한 사람이야

사람을 섬기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그 사람을 위해서 무엇을 해주는 것일까? 사실 이런 질문을 잘 던져본 적이 없다. 그저 마음이 가는 대로 돌아보고 잘 챙겨주는 것이지 이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우영우의 대사를 보고는 이런 생각을 했다. 아~! 어떤 특별한 것을 해주는 것은 아니구나.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섬기면 되는 것이구나. 대사를 보고 곱씹어 볼수록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다. 최수연: 우영우 웬일이야 구내식당 밥을 다 먹고 우영우: 오늘 저녁 메뉴가 김밥이라서 최수연: 김밥 나오는 날은 말해줘야겠네 최수연: 너 권민우 변호사한테 그거 말했나 보더라 우영우: 어? 최수연: 권모술수 권민우 우영우: 아! 나를 자꾸 우당탕탕 우영우라고 불러서 최수연: 뭐야, 사건 하나 같이 하더니 ..

영화 이야기 2023.08.02

[EBS 프라임 다큐] 어떤 사람이 자신이 목표한 일을 끝까지 성취할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이 자신이 목표한 일을 끝까지 잘 성취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서 EBS 프라임 다큐에서 실험을 진행한 것이 있다. 그것은 만족지연능력에 관한 실험이었다. 만족지연능력은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더 좋은 일을 위해 참는 능력을 말한다. 이 실험에서는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놓고 15분 동안 참는 실험이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어떤 아이들은 실제로 잘 참았다. 그러나 어떤 아이들을 30초도 참지 못하고 그것을 먹고 말았다. 잘 참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미래는 어떻게 다를까? 15년 후 그 아이들을 찾아서 조사했다. 결과를 보니 노출된 보상물에 대해 잘 참을 수 있었던 아이들 대부분은 실제로 SAT 점수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왔다. 즉, 우리로 치면 참을성이 많은 아이일수록 수..

생각 이야기 2023.07.27

[성경 이야기] 신이 존재한다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하나님이 정말 계신가? 계시면 보여주세요. 그러면 믿을게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하나님을 보여줄 수가 없다. 자 여기 하나님이 오셨습니다. 인사하세요. 하고 몸과 몸으로 만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것인가? 그런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 하시어 우리의 마음속에도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공간 속에도 계시다. 그리고 크리스천들은 그것을 믿는다. 믿음이라는 것이 그렇다. 보이는 것을 믿는다고 하지 않는다. 당연하게 보이는 것에 대해서 무슨 믿음이 필요하겠는가? 그러나 보이지 않는 어떤 실체를 있다고 믿을 때 그것을 믿는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즉,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보이는 것처럼 믿는 것이 믿음이다. 하나님은 ..

생각 이야기 2023.07.26

[성경 이야기] 아는 것보다 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험이 중요하다. 아무리 많이 알아도 경험이 없다면 무시당하기 일쑤다. 어려움을 이야기할 때도 겪어보지도 않은 어려움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아는 것보다 경험이 우선한다.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태도도 달라지고 경험치도 달라진다. 어떤 사람이 성장하고 자라는가? 경험이 많은 사람이다.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성경에 보면 믿음의 조상으로 불리는 아브라함이 있다. 그는 아들을 가지고 싶었지만 아들을 가지지 못했다. 그래서 자신의 종들 중에 하나를 양자로 삼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가 믿는 하나님께서 너에게 아들을 줄 것이다. 약속을 주셨다. 사실 이 약속은 불가능한 약속이었다. 왜냐하면 생물학적으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

생각 이야기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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